내년 7월 초연 앞두고 12월 2~3일 LG아트센터 LG아트센터 서울서 공연
  • ▲ 뮤지컬 콘서트 '베르사유의 장미' 출연 배우.ⓒ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콘서트 '베르사유의 장미' 출연 배우.ⓒEMK뮤지컬컴퍼니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 여섯 번째 작품 '베르사유의 장미'가 콘서트로 관객을 먼저 만난다.

    뮤지컬 콘서트 '베르사유의 장미'는 12월 2~3일 LG아트센터 서울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1972년 일본에서 첫 연재를 시작한 동명만화(이케다 리요코)가 원작이다.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을 드라마틱하게 풀어냈다.

    이번 콘서트는 2024년 7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의 초연을 앞두고 뮤지컬의 다양한 음악적 컬러가 녹아 있는 킬링 넘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준 음악감독이 직접 이끄는 브랜든 챔버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라이브 연주가 더해진다.
  • ▲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 포스터.ⓒEMK뮤지컬컴퍼니
    ▲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 포스터.ⓒEMK뮤지컬컴퍼니
    콘서트에는 옥주현과 김지우가 왕실을 호위하는 자르제 가문의 영애로 태어났지만 군인의 길을 선택한 '오스칼'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오스칼의 곁을 지키는 자르제 가문의 하인 '앙드레' 역에는 이해준이 출연한다.

    혁명 정부의 일원으로, 귀족 계층이 두려워 하는 도둑이자 민중의 영웅인 흑기사로 활약하는 '베르날' 역은 윤소호가 맡는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총애로 권력을 손에 넣은 '폴리냑 부인' 역에는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리사와 박혜미가 참여한다.

    한편, EMK는 뮤지컬 콘서트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는 프랑스의 국기를 연상시키는 세 가지 색을 사용해 작품의 배경과 서사를 표현했다. 

    핏빛으로 물든 배경을 바탕으로 홀로 피어있는 흰색 장미는 오스칼의 고결과 고독을 담아냈다. 18세기 베르사유 궁의 화려함을 오롯이 담아낸 듯한 알파벳 'V'는 장미의 가시와 주인공 오스칼이 선택한 군인을 상징하는 칼을 연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