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개혁국회 마중물 될 것" 추미애 지지정성호 "정권 교체 위해 더 열심히"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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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조정식 국회의장 경선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국회의장 단일화를 논의한 뒤 건물 앞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추 당선인과 조정식 의원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나 국회의장 경선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조 의원은 회동 후 "민주당이 대동단결해서 총선 민심을 실현하는 개혁 국회가 되기 위해 마중물이 되고자 이번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며 "추 당선인이 저와 함께 최다선이지만 연장자라는 점을 존중했다"고 말했다.추 당선인은 "두 사람이 힘을 합쳐서 앞으로 다음 국회를 개혁 국회로 만들어내고 또 민생을 되찾는 그런 국회를 만들면 되겠다는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22대 총선에서 나란히 6선에 성공하며 당내 최다선이 된 추 당선인과 조 의원은 모두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힌다.앞서 국회의장 경선에 도전한 5선 정성호 의원은 이날 언론에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며 경선후보 사퇴를 선언했다.'4파전 구도'였던 국회의장 경쟁은 이로써 추 당선인과 5선 우원식 의원 간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우 의원은 의장 경선 완주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