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 민주당과 합당 없어""이 대표와는 협력적 경쟁 관계"
  • ▲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 ⓒ정상윤 기자
    ▲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 ⓒ정상윤 기자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4·10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신 대변인은 3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총선 이후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연합이 '끝까지 한 배를 탈 것이냐'는 질문에 "함대를 구성하지만, 한 배를 타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다음 총선, 대선까지 민주당과의 합당은 절대 없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없다"라고 단언했다.

    신 대변인은 '다음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라이벌이 될 수밖에 없지 않으냐'는 말을 두고서는 "논리적 가능성은 있는 건데 현재까지 조국 대표 입장은 본인은 대선을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아직 정치 초년생으로서 그런 자격과 자질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가정적으로 조 대표가 대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된다면 이 대표는 조 대표에게 동반자인가 라이벌인가'라는 질문에는 "협력적 경쟁 관계일 수 있겠다"고 말했다.

    최근 상승하고 있는 조국혁신당이 지지율을 두고서 목표 의석에 대해 여전히 '비례대표 의석 10석'이라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10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어제 인천시당 창당대회 때도 보니까 조국 대표님이 '10석 플러스 알파'라고 이야기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개인적인 목표가 더불어민주연합, 개혁신당 포함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반대하지 않는 정당들이 46석 비례의석 중 3분의 2인 31석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조 대표가 애초에 정치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준비했던 것에 비해 예상 의석 수가 잘 나오니, 애초에 생각한 민주당과의 관계보다 욕심 낼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굳이 그럴 이유가 없다"라며 "소탐대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