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방에 "광진 출마 고 의원, 살해하겠다" 글 올라와경찰, 작성자 추적… 선거사무소 주변에 경찰 인력 배치
  •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한 온라인 게임 채팅방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9시 17분께 한 인터넷 게임 채팅방에 "서울 광진구에 출마한 고민정 민주당 의원을 흉기로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해당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또 경찰은 IP(인터넷 주소) 추적 등을 토대로 글 작성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검거 시엔 형사 입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작성자를 검거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 의원의 선거사무실 근처엔 경찰 인력이 배치되는 등 안전 조치가 강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