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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가 웰스파고의 악평에 주가가 다시 하락했다.

    현지시각으로 13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54% 급락한 169.4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주가가 160달러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주가 급락은 웰스파고의 목표주가 대폭 하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추천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낮추고, 목표주가는 200달러에서 125달러로 38% 가까이 하향 조정했다.

    웰스파고의 분석가 콜린 랭건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는 성장이 없는 성장 기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핵심 시장 중국에서 테슬라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테슬라의 판매량이 올해 제자리걸음하고 2025년에는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랭건은 테슬라가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분류돼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장대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특히 가격은 내리고, 출하도 감소하면서 테슬라의 올해 주당순익(EPS)은 시장 평균 예상치에 비해 32%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초 2.40달러로 전망했지만 이날 2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EPS 예상치는 3.03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