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오른 5175.27에 마감엔비디아 7.16% 급등하며 상승세 견인
  • ▲ NYSE 입회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 ⓒ연합뉴스
    ▲ NYSE 입회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 ⓒ연합뉴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1% 넘게 오르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33포인트(1.12%) 오른 5175.27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7일(5157.36)의 고점 기록을 3거래일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5.83포인트(0.61%) 오른 3만9005.4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6.36포인트(1.54%) 상승한 1만6265.6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이날 7.16% 오르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물가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미 노동부는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 전월 대비로는 0.4% 올랐다고 밝혔다.

    월간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연간으로는 기대치를 0.1%포인트 웃돌았다.

    파월 연준 의장은 앞서 의회 증언에서 연내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물가상승률 2% 목표로의 진전은 보장되지 않았다"라며 "FOMC는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로 지속 가능하게 움직인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