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단지, 문화·체육시설 품은 곳으로 바뀔 것"도시형 바다숲길 약속…"다양한 문화공간 조성"
  • ▲ 주진우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예비후보.ⓒ주진우 예비후보 캠프 제공
    ▲ 주진우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예비후보.ⓒ주진우 예비후보 캠프 제공
    부산 해운대갑 지역구에 공천된 주진우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특별정비 선도지구 지정을 통해 '좌동 그린시티'를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주 후보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이 제정돼 오는 4월이면 시행된다"며 "제가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의해 '특별정비 선도지구'로 지정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도지구로 지정되려면 주민 동의율, 주민 불편도, 도시 기능 향상도, 주변 지역 확산 가능성이 중요하다"며 "좌동 그린시티를 '장산을 품은 아름다운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주 후보는 캠프 공약·정책팀에서 용적률 상향 시 변화를 예상해 만든 조감도를 공개하며 실질적인 공약 이행을 약속했다.

    그는 "주민 동의율 등 기준에 충족하는 선도지구가 재정비에 성공하면 주변 지역으로 계속 확산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선도지구는 용적률이 법정 상한의 150%까지 상향되고 건폐율 등 건축 규제가 완화되며 안전 진단도 면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밀하게 집중된 아파트 주거 단지들이 다양한 문화·체육시설, 우수한 교육시설, 풍요로운 공원을 넉넉히 품고 있는 '부러운 집'으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해운대에 문화공간을 담은 도시형 '바다숲길'을 만들겠다고도 공언했다. 그는 "해운대해수욕장-마린시티-요트경기장-센텀시티-영화의전당까지 3.6km 구간을 푸르른 녹색길이 이어지는 선형공원 조성을 통해 누구나 걷고 싶은 바다숲길, 그린카펫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포-송정까지 이미 조성돼 있는 그린 레일웨이와 연계해 해운대 관광벨트의 길을 완성하겠다"며 "갈매샛길을 그린카펫으로 연결하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길 위에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작은 문화공간들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차를 가지고 가야 하는 복합문화공간이 아니라 언제든 길을 나서면 만날 수 있는 문화 공간들을 만들겠다"며 "영화의 전당 앞마당 220m가 지하차도화 되면 해운대 송림공원부터 그린카펫과 연결, 모든 시민의 쉼터로 조성하겠다. 이제 부산국제영화제는 레드카펫에서 그린카펫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