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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테슬라의 악재가 지속되면서 투심도 떠나는 모습이다.

    현지시각으로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테슬라 목표 주가를 345달러에서 320달러로 낮췄다.

    큰 폭의 가격 인하에도 중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가 계속 약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의 애덤 조나스 분석가는 "제품 라인업은 주요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자(OEM) 중 가장 오래됐을 수 있으며 거의 모든 라인업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출시됐다"고 지적했다.

    또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선 공급 과잉으로 가격 인하 공세가 펼쳐지고 있다"며 테슬라가 맞은 가격 경쟁 부담도 짚었다.

    이같은 악재속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2.3% 하락해 176.54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주 들어 3일 연속 하락이다.

    테슬라 주가는 이번 주에만 10% 이상 하락했고, 시가총액은 700억달러(93조원) 이상 증발했다.

    거듭되는 주가 하락에 시가총액 기준으로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국 10대 기업에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