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매치' 확정 직후 바이든에 토론 제안
  • ▲ 2020년 대선 TV토론 나섰을 때의 바이든과 트럼프. ⓒAP/연합뉴스
    ▲ 2020년 대선 TV토론 나섰을 때의 바이든과 트럼프. ⓒAP/연합뉴스
    미국 대선 공화당 경선에서 대선 후보직을 확정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토론을 제안했다.

    공화당 경선의 마지막 남은 경쟁자였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사퇴를 선언하면서 사실상 도널드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리턴 매치’가 확실시 됐다. 

    슈퍼 화요일 다음날인 6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조 바이든과 내가 미국과 미국민에 매우 중대한 의제들을 놓고 토론하는 것이 국익을 위해 중요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래서 나는 언제, 어디, 어느 장소에서든 토론하자고 바이든에게 요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토론은 부패한 민주당전국위원회(DNC) 또는 그들의 자회사인 대선토론위원회(CDP)가 진행할 수 있다"며 "나는 바이든의 반응을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공화당 대선 경선 TV토론은 생략하며, 헤일리 전 대사와의 1대1 토론도 거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