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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16개 지역에서 한번에 대선 경선이 치러지는 이른바 '슈퍼 화요일'이 열렸다.

    최종 후보가 결정될 수도 있고, 11월 대선의 판세도 짐작해볼 수 있는 날로 바이든과 트럼프가 4년 만의 재대결 결정이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현지시각으로 5일 미국에서는 서부의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텍사스와 유타, 동부의 버지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까지 총 15개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경선이 열리고 있다.

    전국 경선에서 대의원의 과반수를 가져가는 사람이 최종 후보로 뽑힌다.

    오늘만 총 대의원 수 3분의 1의 표심이 결정돼 '슈퍼 화요일'로 불린다.

    지역별로 투표 종료 시간이 다르고, 우편 투표 결과 반영도 필요해 쉽게 장담하기 어렵지만 민주당에선 바이든 현 대통령, 공화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바이든과 트럼프가 4년 만의 재대결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다만 트럼프의 경우 모든 대의원을 다 가져가더라도 아직 과반이 확보되지 않아 다음 주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이오와주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바이든 대통령은 4년 전 2020년 민주당 경선 당시 아이오와에서 4위로 참패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