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실적 악화 이어 독일 공장 화재에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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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주가가 잇단 악재에 이틀째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이틀만에 시가총액이 100조원 넘게 증발했다.

    현지시각으로 5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93% 내린 180.74달러에 마감했다.장 중 5% 이상 낙폭을 늘리기도 했다.

    전날 7.16% 떨어진 데 이어 이날에도 4% 가까이 내리면서 이틀 동안 시총이 760억달러(101조4600억원)가 증발했다.

    중국 출하량이 1년 전보다 19%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 주가에 타격을 받은 이후 이날에는 독일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가동이 중단됐다는 소식으로 주가에 영향을 받았다.

    독일 공장인 베를린 기가팩토리는 사보타주(파괴공작)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가동을 중단했다는 소식이다.

    외신들은 다음 주 초까지 공장 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