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셋 둔 다둥이 아빠…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 약속공공 영유아 문센 프로그램 대폭 확대·문화 반값 패스
  • ▲ 김병민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종현 기자
    ▲ 김병민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종현 기자
    서울 광진갑 지역구에 단수공천된 김병민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광진'을 이름으로 6개의 공약을 발표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세 아이를 둔 '다둥이 아빠'다.

    김 전 최고위원은 5일 블로그를 통해 '광진 개혁 10대 변화 100대 약속의 일환인'인 자녀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24시간 운영 시립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 ▲동별 서울형 키즈카페 신설 ▲광진형 주니어 문화·스터디 카페 조성 ▲광진구 청소년 스포츠·문화 반값 패스 ▲새 학기 도약 바우처 매 학기 50만 원 지급 ▲공공 영유아 문화센터 프로그램 대폭 확대 등이다.

    먼저 서울시에서 건립을 발표한 시립 어린이 전문병원을 현 광진구청 자리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서울시는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어린이 전문 진료 뿐만 아니라 소아 수술실 등 24시간 응급실을 주요 시설로 계획하고 있다"며 "광진의 아이들이 병원 걱정 없고 안전사고나 응급 상황 시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아동 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형 즈카페를 동별로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광진갑은 어린이대공원이 있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갈 수 있는 공간이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며 "동별로 서울형 키즈카페를 신설해 부모님과 아이들이 어디서든 즐겁게 놀 수 있는 광진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광진형 주니어 문화·스터디카페 조성에 대해선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스터디카페를 이용한다"며 "초등학생 이상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생활과 공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광진구 청소년 스포츠·문화 반값 패스는 중곡문화체육센터, 광진구민체육센터, 주민센터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가격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라고 김 전 최고위원은 설명했다.

    그는 "새 학기 도약 바우처를 매 학기 50만 원 지급하고 육아 휴직 대체 인력 지원금을 지원해 마음 편히 자녀의 새 학기를 준비하고 육아 휴직을 할 수 있는 대한민국과 광진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공공 영유아 문화센터 프로그램 확대에 대해선 "광진갑 지역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없어 부모님들이 영유아 자녀와 함께 갈 수 있는 문화센터가 매우 부족하다"며 "지역 기반 시설의 저렴하고 수준 높은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아이들의 발달과 정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