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동 공천 발표 임박…"많은 분 격려"송도선 조기 착공·경부선 철도 지하화 등 약속
  • ▲ 인규 국민의힘 부산 서‧동 예비후보가 시민들과 인사하는 모습.ⓒ김인규 예비후보 캠프 제공
    ▲ 인규 국민의힘 부산 서‧동 예비후보가 시민들과 인사하는 모습.ⓒ김인규 예비후보 캠프 제공
    김영삼 전 대통령(YS) 손자 김인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부산 서‧동에 대한 총선 공천 발표를 앞두고 지역 민심 굳히기에 나섰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는 지난 26일부터 부산 서구 동대신동‧서대신동, 동구 초량동‧수정동‧범일동 곳곳에서 집중적으로 거리 유세를 진행하며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아직 부산 서·동 지역구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김 예비후보가 지역에서 만난 한 당원은 "부산 내 다른 지역은 단수 공천이나 경선 여부가 결정됐는데 서‧동만 발표가 늦어지고 있어 답답하다"며 "지역에서 변화와 혁신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젊은 후보가 공천 돼야 한다"고 말했다.

    초량동 주민은 "부산의 자존심과 자부심을 되살릴 수 있는 큰 인물이 당선돼 지역에 확실한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YS의 정신을 본받아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해주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부산 서·동은 대통령과 국회의장을 배출시킨 지역구이며, 지역구 조정 전 김 전 대통령이 부산 서구에서 7선 의원을 지낸 바 있다.

    김 예비후보는 "21대 국회는 역대 최악으로 평가되며 정치에 대한 국민의 피로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젊고 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지역 주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대한민국 정치와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른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에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신 만큼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이끌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주도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역구 공약으로 도시철도 송도선 조기 착공, 북항 재개발 사업,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 부산 경부선 철도 지하화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