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최근 뉴욕증시를 이끌어왔던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4% 이상 급락했다.

    현지시각으로 20일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4.35% 급락한 694.52달러를 기록했다. 장 중 6%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31일 기록한 5.68% 하락 이후 최대 낙폭으로, 시총도 1000억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시장에서는 특별한 악재가 없는 급락에 대해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엔비디아 주가의 이날 급락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나왔다는 점에서 실적이 예상을 밑도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월가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한 206억 달러에 이르고, 순이익은 7배 이상 급증한 10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엔비디아 급락으로 뉴욕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는 0.16%, S&P500은 0.60%, 나스닥은 0.92% 각각 하락했다. AMD도 4.70%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도 일제히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