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조던 브랜드 등 자원 집중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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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키가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의 2%에 달하는 1600명 이상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존 도나호 나이키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회사는 러닝과 여성 의류, 조던 브랜드 등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자원을 사용 중”이라며 이 같은 계획을 알렸다.

    도나호 사장은 "이는 고통스러운 현실이며 결코 가볍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는 현재 최고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저와 경영팀의 책임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덜 중요한 업무를 줄이고, 전환하고 매각해 가장 중요한 일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이키는 지난해 5월 기준 약 8만37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원은 오는 16일부터 시작돼 3월 말까지 2단계 감원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나이키는 일자리 감축과 조직 간소화 등을 통해 향후 3년간 최대 2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