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텍사스산원유 1.8% 증가
  • ▲ 텍사스 유전 지대서 작업하는 원유 펌프잭. ⓒ연합뉴스
    ▲ 텍사스 유전 지대서 작업하는 원유 펌프잭. ⓒ연합뉴스
    국제유가가 달러 약세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이후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수요 증가 예측 여파로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8%(1.39달러) 올라 배럴당 78.0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1.5%(1.26달러) 상승해 배럴당 82.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유가는 지난 2일 이후 8거래일 만에 하락했으나 이날 다시 상승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수요 증가 예측 여파로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IEA는 이날 올해 하루 120만 배럴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IEA는 이날 2월 원유시장 보고서를 내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석유 수요의 광범위한 성장 국면은 대체로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또한 외환 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 선물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달러지수는 전날보다 약 0.4% 하락한 104.291 안팎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