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논의 끝, 클린스만 퇴출축구협회, 전화로 경질 통보해클린스만 "놀라운 여정이었다"국내파, 대표팀 차기 감독 유력
  • 지난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울산 현대와 일본 반포레 고후의 1차전에서 울산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손뼉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울산 현대와 일본 반포레 고후의 1차전에서 울산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손뼉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형편없는 '지도력'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위상과 경기력을 떨어뜨렸다는 비판을 받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임원회의를 열어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여부를 논의했다"며 "회의 종료 후 클린스만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경질 결정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2월 말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던 클린스만은 1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이날 클린스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모든 한국 축구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12개월 동안 준결승 이전까지 13경기 동안 패배가 없던 놀라운 여정이었다"고 밝혔다.

    축구 국가대표팀은 당장 3월부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있어 새 감독 선임이 시급한 상황이다.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신임 감독을 선임해야 3월 일정 소화가 가능하다.

    사실상 국내파 감독이 유력한 가운데 홍명보 울산 HD 감독, 황선홍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최용수 전 강원FC 감독 등이 거론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