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지하 1층에 1100㎡ 규모로 조성…입체적 도시홍보·전시공간으로 꾸며져
  •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 2024'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 2024'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미래 서울의 모습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서울시청 지하에 들어선다.

    31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5년 말 개관 예정인 (가칭)미래서울도시관은 1100㎡ 규모로 지하 1층 일부 공간에 조성된다. 내부는 투명 디스플레이와 가상현실,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혁신기술을 적용한 세계적 수준의 입체적 도시홍보·전시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이달 중 '미래서울도시관 설계 및 전시 콘텐츠 기획에 대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민선 8기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 대개조' 비전 아래 다양하고 창의적인 제안을 바탕으로 미래 서울의 모습을 종합적으로 구현할 방침이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향후 20년 동안 서울의 공간을 계획하는 데 지침이 되는 최상위 공간계획인 '2024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지난해 일본 출장 현장에서 서울 대개조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조남준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가칭)미래서울도시관은 서울 도시공간 대개조에 따른 미래 서울을 체험하고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대표적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꼭 한번 들리는 글로벌 매력 장소로 전시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철저한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