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롯데콘서트홀, 피아니스트 엘리자베스 브라이트 1년 만에 내한
  • ▲ 지브리 피아노 트리오 '발렌타인 콘서트' 2023년 공연.ⓒ롯데문화재단
    ▲ 지브리 피아노 트리오 '발렌타인 콘서트' 2023년 공연.ⓒ롯데문화재단
    롯데문화재단은 2월 14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지브리 피아노 트리오 '발렌타인 콘서트'를 선보인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이끄는 지브리 스튜디오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을 제작했다. 서른 셋에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로 인연을 맺은 히사이시 조가 지브리 영화 음악에 꾸준히 참여하며 수많은 곡을 남겼다.

    공연은 일본 출신 피아니스트 엘리자베스 브라이트(본명 유미 나나츠타니),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퍼커셔니스트 김미연 지난해에 이어 무대를 꾸민다. 브라이트는 지브리 스튜디오로부터 연주력과 편곡 실력을 인정받아 공식 연주 라이선스를 얻었고, 2019년 애니메이션 속 명곡을 담아낸 '피아노 지브리'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브라이트는 "올해도 한국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정말 기쁘고 영광"이라며 "작년에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덕우, 김미연 씨와 함께 했던 곡들이 너무 좋아 이번 공연에서 트리오 연주의 비중을 더 늘렸다"고 밝혔다.

    공연에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이웃집 토토로', '벼랑 위의 포뇨', '모노노케 히메', '마녀배달부 키키', '천공의 성 라퓨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게드 전기' 등 지브리 음악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5만~7만원.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 ▲ '지브리 피아노 트리오 발렌타인 콘서트' 포스터.ⓒ롯데문화재단
    ▲ '지브리 피아노 트리오 발렌타인 콘서트' 포스터.ⓒ롯데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