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출범 후 첫 인재영입 5인 발표전문의·탈북민·보육원청년·여성 등 '약자와 동행' 콘셉트하정훈 원장, 맘카페 반응 '폭발적'… "소아과 현실 개선해 달라"
  •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 ⓒ이종현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 ⓒ이종현 기자
    국민의힘이 8일 인재영입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5명의 영입 인재를 발표했다.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콘셉트로, 유명 소아과 전문의와 탈북민 등을 영입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인 이철규 의원은 이날 영입 인재를 발표하면서 "청년·여성·아동·탈북민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국민안전·보육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사회에 크게 기여하신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국민의힘에 영입된 인물은 하정훈(63) 하정훈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박충권(37)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 윤도현(21) SOL(자립준비청년지원) 대표, 구자룡(45) 변호사, 이수정 경기대 대학원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 5명이다. 

    먼저 하 원장은 육아 필독 도서로 꼽히는 <삐뽀삐뽀 119 소아과>의 저자다. 소아과 인력부족 등이 사회적 이슈가 된 상황에서 하 원장은 직접 소아과를 운영하며, 유튜브를 통해 육아와 소아과 질병을 설명해왔다. 아이를 가진 부모들에게 반응이 뜨거운 인물로 꼽힌다.

    실제로 여러 맘카페에서는 이미 "하정훈이 소아과 현실을 개선했으면 좋겠다" "하정훈이 국민의힘으로 가다니" "꼭 소아과 환경을 바꿔주시라"는 글들이 폭주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육아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고, 초저출산 위기 극복 해법을 제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북한 평양국방종합대학을 졸업한 후 2009년 탈북한 엘리트 탈북민이다. 평양국방종합대학은 북한정권의 최대 관심사인 핵·미사일 개발인력을 육성하는 최고의 엘리트 양성소로 꼽힌다. 

    2002년생인 윤 대표는 18년 동안 보육원생활을 하며 자립한 청년이다. 후원자와 청년을 연결해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이재명 저격수'로 불리는 구 변호사도 국민의힘에 합류했다. 방송 시사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관련 의혹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왔다.

    영입 사실이 이미 알려졌던 이수정 교수 영입도 공식 발표됐다. 이 교수는 이미 수원 등 험지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 위원장은 "정당이라는 플랫폼에서 정책을 개발하고 다른 분야에서 참여하실 분들도 계시다"면서 "오늘 발표한 분들 중에는 지역구에서 출마하실 분들이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