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이후 10년 만에 국빈방문… 한·영 수교 140주년 계기
  •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18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버킹엄궁 리셉션에서 찰스 3세 국왕과 악수를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사진=영국 외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18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버킹엄궁 리셉션에서 찰스 3세 국왕과 악수를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사진=영국 외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영국을 국빈방문한다. 찰스3세 영국 국왕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오는 11월 영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윤 대통령의 영국 방문은 찰스3세 국왕의 대관식 이후 최초 국빈방문이자,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루어지는 국빈방문이다. 구체적 일정은 대통령실에서 추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한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영국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 7월에도 리투아니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만나 약식 회동을 진행했다.

    지난해 9월에는 영국에서 진행된 찰스3세의 모친인 고(故)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장례식 하루 전날 런던 버킹엄궁에서 찰스3세를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