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전 그립톡·인장 만들기 프로그램도 인기
  • ▲ 나전 공예 그립톡 만들기를 체험 중인 불가리아 대원들. ⓒ국립중앙박물관
    ▲ 나전 공예 그립톡 만들기를 체험 중인 불가리아 대원들. ⓒ국립중앙박물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지난 11일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잼버리 대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전날 영국 대원팀 30여 명과 불가리아 대원 50여 명이 '나전 공예 그립톡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일 '청화백자 텀블러 제작 체험'에 참가했던 영국의 에코 워리어 유닛(유닛74)은 직접 체험한 결과물을 박물관이 유약을 입힌 후 가마에 소성, '청화백자 텀블러'로 완성해내자 재차 박물관을 방문해 해당 텀블러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가자는 "대원들을 잊지 않고 끝까지 이렇게 아름다운 청화백자 텀블러 완성품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동적"이라며 "추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잼버리 대원들의 한국 방문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식대회 일정 이후에도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4일에는 스리랑카 대원 90여 명이 '인장 만들기 문화체험'을 하기로 했고, 16일에는 영국의 다른 유닛들이 청화백자 텀블러 제작 체험을 할 예정이다.
  • ▲ 나전 공예 그립톡 만들기를 체험 중인 영국 대원들. ⓒ국립중앙박물관
    ▲ 나전 공예 그립톡 만들기를 체험 중인 영국 대원들. ⓒ국립중앙박물관
  • ▲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영국 대원들이 청화백자 텀블러 제작 체험을 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영국 대원들이 청화백자 텀블러 제작 체험을 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