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김건, 한미·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도 별도로 가질 예정"美 국무부 "한미일, 긴밀한 3자 협력 유지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
  • ▲ 김건(왼쪽 두번째)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오른쪽)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지난 4월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 김건(왼쪽 두번째)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오른쪽)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지난 4월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오는 20일 일본에서 만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협의한다.

    외교부는 18일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0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국 수석대표들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김 본부장은 한미 및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도 별도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국무부 역시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3국 대표는 2022년 초부터 12번째에 이르는 북한의 불법적인 ICBM 발사와 관련,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김 대표는 "역내 평화와 안보 증진 및 북한이 실질적인 협상의 장으로 복귀하도록 촉구하는 일에 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