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댐 월류로 2명 사망… 괴산군수,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윤재옥 "괴산댐 안전 운영 방법 고민할 것… 정부 차원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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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송인헌(왼쪽) 충북 괴산군수가 16일 충북 괴산 수해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피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북 괴산군을 찾아 수해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임시 거처로 대피한 주민들을 위로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괴산군을 찾아 하문교와 조곡교 인근을 도보로 이동하며 괴산댐 월류로 침수 피해를 본 농장과 축사 등 마을 곳곳을 약 1시간 동안 둘러봤다.이 자리에는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 전주혜 원내대변인, 당 재해대책위원장인 정희용 의원, 엄태영·김영식 원내부대표 등이 참석했다.송인헌 괴산군수는 침수 피해 상황과 재난 대응 현황에 대한 브리핑에서 "괴산댐은 비만 오면 피해가 온다. 2017년에는 월류는 안 했지만 피해가 심했고 사망사고도 났다. 아주 매년 골치가 아프다"며 "강을 따라서 거의 다 침수됐다"고 설명했다.충북이 지역구인 박덕흠 의원은 "괴산댐이 비가 조금만 오면 월류 되려고 한다. 너무 오래됐다. 댐에 퇴적물이 쌓여 있어서 물을 많이 못 담는다"며 "근본적으로 손을 봐야 침수 지역이 해소된다"고 부연했다.송 군수는 "마침 어제 비가 안 와서 다행인데 어제와 오늘이 천지 차이다. 피해를 조사하면 눈덩이처럼 늘 거다"며 "괴산을 신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윤 원내대표는 "당연한 것"이라며 "괴산댐을 앞으로 어떻게 안전하게 운영할지 방법에 대해 고민하겠다. 퇴적물이 많이 쌓여서 받을 수 있는 물이 적어졌다면 증설하든지 정부 차원에서 검토해서 하겠다"고 답했다.윤 원내대표는 이재민 20여명이 임시 거처로 머무르는 괴산군의 한 경로당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기도 했다.그는 "많이 불편하고 힘들 거라 생각한다. 와보니까 보도를 통해서 보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지역민들이 불편한 것, 피해 본 것과 앞으로 피해 없게 하는 조치까지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지난 15일 괴산댐 물이 넘치면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괴산군은 하류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괴산댐이 넘친 것은 지난 1980년 이후 두 번째다. 괴산댐은 지난 2017년에도 한계 수위를 넘을 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