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2시 반,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서
  • 언론비평시민단체 '미디어연대(상임대표 황우섭)'가 13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문재인 정권의 언론장악 실체를 밝힌다'는 제목으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미디어연대는 자유와 정의, 공정을 지향하는 언론 관련 각계 인사들이 참여해 출범한 시민단체로,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았다.

    이번 토론회에서 미디어연대는 문 정권의 공영언론 장악 실체와 이로 인한 폐해를 낱낱이 파헤치는 한편, 관련자들에 대한 책임 규명과 처벌, 재발 방지 대책을 놓고 활발하고 깊이 있는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가 KBS와 MBC를 비롯한 '공영언론의 정상화'를 위해 기울이고 있는 일련의 노력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새로운 언론장악' 또는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합리적인 근거와 타당성이 있는지도 논의한다.

    미디어연대가 국민의힘 윤두현 국회의원실과 공동주최하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2개의 전문가 발제와 자유 토론 등 총 3개의 섹션으로 진행된다. 좌장은 황우섭 미디어연대 상임대표가 맡았다.

    먼저 김대호 인하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 김대호 교수가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언론'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하고, 강병호 배재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가 '문재인 정권 언론장악의 실체와 재평가'라는 주제로 두 번째 발제를 맡는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박성희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학미디어학과 교수, 허성권 KBS노동조합(1노조) 위원장, 오정환 MBC노동조합(3노조) 위원장, 박우귀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 2국장 등 미디어 전문가 4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