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73주년 메시지 낸 尹 "자유 대한민국위한 희생 기억해야""공산 세력의 침략에 온몸으로 맞선 영웅들의 희생 헛되지 말아야"
  •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참석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참석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한국전쟁(6·25) 73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이 참전 용사들과 가족의 희생을 되새겼다. 자유를 지켜낸 영웅들의 희생을 기억해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73년 전 오늘,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을 결정했다"면서 "미군 178만 명을 포함해 유엔군 195만 명이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년여간 이어진 전쟁에서 62만 명의 국군과 13만 명의 미군을 포함한 15만 명의 유엔군이 전사, 실종, 부상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참전 용사들과 그 가족들이 흘린 피와 눈물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자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영웅들의 피 묻은 군복의 의미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력한 힘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면서 "공산 세력의 침략에 온몸으로 맞서 싸워 자유를 지켜낸 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자유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히 수호하고 세계시민의 자유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73주년 6‧25 전쟁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북한의 거짓된 선의에 의존한느 가짜 평화가 아니라 강력한 자주국방으로 우리의 안보를 지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