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오는 12일부터 진행…네덜란드·독일·프랑스 등 5개국 대표 작품 조명
  • ▲ '2023 시네 도슨트 시즌 2' 포스터.ⓒ메가박스
    ▲ '2023 시네 도슨트 시즌 2' 포스터.ⓒ메가박스
    메가박스(대표 홍정인)가 메가박스의 클래식 소사이어티 렉처 프로그램 '2023 시네 도슨트 시즌 2'를 진행한다.

    '시네 도슨트'는 세계 곳곳의 유명 미술관들의 작품과 예술사를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에 첫 선을 보인 후 2021년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재개했다.

    2022년 총 6개월에 걸쳐 9개국 11개 도시, 21개 미술관에 대한 강연을 하며 대부분 회차가 전석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그리스 신화 주제의 '2023 시네 도슨트 시즌 1'은 최고 좌석 판매율 81%를 달성했다.

    '시네 도슨트 시즌 2'는 '유럽 아트 투어'를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7월 11일까지 만날 수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네덜란드·독일·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5개 국가의 문화예술을 심도있게 다룬다. 시즌1에 이어 안현배 미술사학자가 강연을 맡는다.

    해당 국가들의 지리적·역사적·정치적 배경에 대한 해설도 더해져 걸작들의 탄생과 소장 과정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강연은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각 국가별로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 화요일 오후 7시 30분 2회씩 열린다.

    6월 12~13일 '시즌 2'의 문을 여는 첫 강연은 '무한한 자유와 철저함의 나라, 네덜란드의 예술과 문화'에 대해 살펴본다.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국립 미술관과 헤이그의 마우리츠하이스 미술관이 소장한 렘브란트, 베르메르 작품을 집중 조명한다.

    19~20일에 서쪽 끝의 번영과 동쪽 끝의 재건을 주제로 하는 '독일'의 예술 이야기를 쾰른의 2개 미술관을 통해 알아본다. 26~27일은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를 톨레도 대성당 박물관,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 피카소 박물관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파리의 근현대 미술관들을 중심으로 그들이 보유한 숨겨진 걸작을 감상하는 '프랑스' 강연이 7월 3~4일 진행된다. 10~11일에는 어떻게 이탈리아가 오랫동안 유럽 미술 문화를 이끌어 왔는지 공감할 수 있는 '이탈리아' 이야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