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애셋 "김남국, 2022년 초 위믹스 90만 개… 세계 30만 보유자 중 27위""기관 법인 빼면 세계 7위… 위믹스 만든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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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87억원에 이르는 위믹스(WEMIX) 코인을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이었다면 개인 보유량이 전 세계 7위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블록체인과 가상화폐 관련 뉴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디지털애셋'은 2022년 초 위믹스 약 90만 개를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진 김 의원은 최근이었다면 전 세계 약 30만 위믹스 보유자(지갑) 가운데 27위에 해당할 수 있는 '큰손'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보도했다.'디지털애셋'은 "2022년 초 전 세계 위믹스 보유지갑 통계는 남아있지 않다. 그러나 이후 가격은 계속 떨어졌고, 지갑 수 자체는 대개 큰 변동이 없기 때문에 당시 보유 지갑과 최근 보유 지갑 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디지털애셋'은 이어 "김 의원은 법인·기관 등을 빼고 개인만 보면 세계 7위까지 올라간다"며 "김 의원이 2022년 2월 중순 보유했던 약 90만 위믹스가 당시 총 유통량의 0.74%에 달한다는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이 위믹스 전체 유통량의 0.74%를 보유하고 있었다는 분석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2023년 2월16일 위믹스를 재상장하면서 공개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디지털애셋'은 "이 자료를 보면 2023년 2월15일 기준 위믹스 유통량은 약 1억2080만 개이며, 김 의원은 2023년 5월 전 세계 위믹스 보유 지갑 약 30만 개 가운데 27위, 개인 투자자로는 7위에 드는 '큰손'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5월11일 위믹스 익스플로러의 위믹스 보유량 순위를 보면, 27위 지갑이 위믹스 약 85만 개, 29위 지갑이 약 78만 개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김 의원보다 많은 위믹스를 보유한 지갑은 26개에 불과하다는 것이다.기관과 법인을 뺀 개인 지갑만 보면 김 의원의 순위는 위믹스 재단, 위믹스가 상장된 거래소 코인원과 지닥 지갑 등 최상위권 지갑을 제외하고 7위에 이른다는 것이 '디지털애셋'의 분석이다.김 의원의 위믹스 보유량은 5월11일 현재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보유량 약 63만 개보다도 많은 셈이다. 위믹스는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만든 게임 기반 가상화폐다.다만 '디지털애셋'은 "김 의원의 위믹스 트랜잭션을 2022년 2월 중순까지 추적한 결과 중복을 제외하고 그때까지 보유했던 위믹스 최대 수량이 약 90만 개(약 64억원)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그에 따라 김 의원의 보유량 순위를 정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