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3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캐릭터 포스터.ⓒ쇼노트
    ▲ 2023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캐릭터 포스터.ⓒ쇼노트
    공연 제작사 쇼노트의 창작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가 1년 만에 돌아온다.

    지난해 3월 초연된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이하 '더 테일')이 6월 7일부터 8월 27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1819년 4월 1일 영국 런던에서 미스터리한 경로로 발간된 소설 '뱀파이어 테일'을 둘러싸고 불붙었던 낭만주의 시인이자 런던 사교계 유명 인사 '조지 고든 바이런'과 그의 주치의인 '존 윌리엄 폴리도리'의 저작권 논쟁을 재해석했다.

    2020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수료생의 창작활동 유지·창작 프로젝트의 사업을 지원하고자 한국뮤지컬협회가 개최한 'New 뮤지컬 프리프로덕션 과정 쇼케이스-THE NEXT STAGE'에서 처음 아이디어가 발굴됐다. 이후 쇼노트는 약 2년여 간 심화 개발을 거쳐 상업화를 준비했고, 소설 저작권을 둘러싼 존과 바이런의 갈등·관계에 집중했다.

    '뱀파이어 테일'을 직접 썼지만 정작 자신의 이름은 새기지 못한 '존' 역에 초연의 최석진·현석준과 함께 황순종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영국 낭만주의 문학을 선도한 시인 '바이런' 역에는 주민진·박정원·손유동이 초연에 이어 출연을 확정했다.

    '더 테일'은 뮤지컬 '더 라스트맨', '라 루미에르', '란', '손없는 색시' 등을 쓴 극작가 김지식과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조선변호사', '마르틴 루터' 등의 음악을 맡았던 작곡가 유한나가 만들었다. 연출과 각색은 김민정 연출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인터파크, 멜론티켓, 쇼노트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