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동, 제19회 외무고시로 입부국가안보실장 내정 조태용 후임 인사
  • ▲ 조현동 외교1차관이 지난 2월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덜레스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조현동 외교1차관이 지난 2월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덜레스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신임 주미대사로 내정하고 미국 행정부에 아그레망(주재국 임명 동의)을 요청할 계획이다. 전날 후임 국가안보실장으로 내정된 조태용 주미대사의 후임 인사다.

    윤 대통령은 오는 4월 말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신속하게 아그레망 절차를 밟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1985년 제19회 외무고시로 외무부에 입부한 조 내정자는 북미국 북미3과장, 주미국대사관 공사와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북핵외교기획단장, 외교부 1차관 등을 지낸 '북미·북핵통' 외교관료다.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김태효 당시 대외전략비서관(현 국가안보실 1차장)과 호흡을 맞췄다.

    조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외교부 기조실장에서 물러난 뒤 퇴임했다가 윤석열 정부의 외교부 1차관으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