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제와 괴뢰역적(정부·여당)의 핵전쟁 도발 탓" 억지
  •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우리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리익을 란폭하게 침해하며 침략적성격과 규모에 있어서 사상최대로 감행되고 있는 미제와 괴뢰역적들의 핵전쟁도발책동"에 분노한 청년동맹일꾼들과 청년학생들이 17일 하루동안 80여 만명이나 인민군대입대와 복대를 열렬히 탄원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전국 각지에서도 인민군대입대, 복대 탄원자 대열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은 18일 80만명의 청년들이 "한 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철천지원수에 대한 치솟는 적개심"으로 한미 양국에 대항해 자원입대를 결의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7일 하루 동안에만도 전국적으로 80여만명에 달하는 청년동맹일군들과 청년학생들이 인민군대 입대와 복대(재입대)를 열렬히 탄원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청년들의 참군열의는 귀중한 우리의 사회주의 조국을 없애 보려고 최후 발악하는 전쟁광신자들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리고 조국통일의 대업을 반드시 성취하고야 말 새 세대들의 드팀없는 의지의 과시이며 열렬한 애국심의 뚜렷한 증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의 자원입대를 한국과 미국의 탓으로 돌리며 "우리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이익을 난폭하게 침해하며 그 침략적 성격과 규모에 있어서 사상 최대로 감행되고 있는 미제(미국 제국주의)와 괴뢰역적들(정부·여당)의 핵전쟁 도발책동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는 극한계선으로 치닫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혁명의 군복을 입을 것을 결심한 평양시와 전국 각지의 청년 학생들"과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의 지휘관들과 대원들을 비롯한 수많은 근로청년"의 자원입대 탄원과 함께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함흥화학공업대학, 남포사범대학 등 전국의 대학에서도 수많은 학생청년의 조국 수호 결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백두산 총대를 억세게 틀어잡고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침탈하려 드는 미제와 괴뢰역적들을 이 땅에서 깨끗이 쓸어버리고 긍지높은 통일세대가 되자"며 "전국 각지에서 인민군 입대, 복대 탄원자 대열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