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2022년 국회의원후원회 후원금 모금내역 공개'윤핵관' 장제원 3억2103만원으로 국민의힘 후원금 1위'처럼회' 김남국 민주당 후원금 1위‥최강욱도 한도 초과
  • 장제원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 장제원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국민의힘에선 '친윤'일수록, 더불어민주당에선 '강경파'일수록 국회의원 후원금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에선 '윤핵관' 장제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당내 강경파 표상인 '처럼회' 소속 김남국 의원이 후원금 모금 1위에 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도 309개 국회의원후원회가 총 585억7900만원을 모금했다. 전년도인 2021년 407억1300만원보다 178억원가량 늘어난 수치다. 국회의원후원회 1곳당 모금액은 평균 1억8900만원이었다.

    정당별로 국민의힘 소속 121곳 후원회는 총 221억원, 평균 1억8200만원씩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소속 172개 후원회를 통해 총 343억원, 평균 1억9900만원을 모금했다. 정의당 6곳은 총 9억4900만원(평균 1억5800만원)을, 무소속 8곳의 모금액은 총 8억9100만원(평균 1억1100만원)으로 나타났다. 기본소득당(총 1억5400만원), 시대전환(총 1억5100만원)이 뒤를 이었다.

    한도액인 3억원(비례대표 1억5000만원)을 초과 모금한 지역구 국회의원은 총 27명이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핵관', '윤심' 등으로 표현되는 장제원 의원이 3억2103만원을 후원 받아 1위에 올랐다.

    뒤이어 김병욱(3억1493만원), 윤상현(3억1340만원), 정희용(3억1218만원), 박성중(3억269만원) 의원 순으로 확인됐다. 대선 캠프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몸담았던 박성중 의원은 대표적 '친윤' 인사다.

    한도액 초과 국회의원 총 27명…국힘 장제원, 민주 김남국 1위

    또다른 '윤핵관'인 이철규 의원도 3억77만원을 모금했으며, 당대표 선거에 나선 김기현 의원 역시 3억14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윤한홍 의원과 권성동 의원도 각각 2억9739만원, 2억9480만원을 모금해 한도액에 근접했다. 안철수 의원의 모금액은 6600만원 정도였다.

    민주당에서는 연일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날을 세우고 있는 김남국 의원이 3억3014만원으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았다. 같은 '처럼회' 소속 의원인 이탄희 의원도 3억1087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으며, 최강욱 의원 1억5613만원, 김의겸 의원도 1억5456만원을 받아 한도액을 넘겼다.

    '위장탈당' 논란의 무소속 민형배 의원은 2억9900만원, 이수진 의원은 2억9800만원, 김용민 의원은 2억9800만원을 모금했다.

    친명계인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3억500만원, 박찬대 의원은 2억9300만원을 모금해 상위권을 차지했다.

    각 정당 및 후원회 등이 제출한 회계 보고서는 공고일로부터 누구든지 관할 선관위에서 열람할 수 있다. 회계보고 내역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서면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 정보공개시스템(http://open.nec.go.kr/)에서 회계보고서 사본 교부 신청도 가능하다.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데일리DB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