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15일 국민패널 100명 참여하는 국정과제점검회의 주재대통령실 "전체 회의 내용 100분간 생중계…대통령이 질문에 답변"회의 주제는 경제·민생, 미래 먹거리, 연금·노동·교육개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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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월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생방송을 통해 전 과정이 공개됐다.ⓒ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일 생중계로 진행하는 국정과제점검회의를 주재한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100분간 진행되는 회의에는 국민패널 100명을 포함해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KBS 등 방송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생중계 회의는 지난 10월27일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이어 두 번째다.이 부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주제별로 해당 부처 장관의 발표를 진행한 뒤 국민패널이 직접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민 질문에는 각 부처 장관이나 대통령이 바로 답변하는 형식이다.이 부대변인은 "국민패널은 정책 수요자를 중심으로 각 부처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오는 15일 국정과제점검회의는 ▲현재 경제와 민생현황 진단 및 대응 ▲원전·방산분야 등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수출전략 및 미래 먹거리 분야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연금·노동·교육 등 3개 개혁과제 등 크게 네 가지 주제를 논의한다.외교·안보 등을 포함해 이번 회의에서 다루지 못하는 여러 분야의 국정과제는 내년 상반기 중 2차 점검회의를 개최해 종합 점검할 계획이다.이 부대변인은 "이번 회의는 윤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함과 동시에 국민의 궁금증에 직접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취임 첫 해가 가기 전에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내년 부처 업무보고 때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패널 선정 기준 등과 관련한 질문에 "지금부터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며 "예를 들어 부동산정책 관련 무주택청년이나 '영끌' 한 젋은 세대, 현재 대책이 필요한 정책 수요자들을 부처에서 선정하면 정책에 대한 궁금증이나 문제점을 지적 및 논의하고 현장에서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부연했다.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공식적으로 만 나이를 사용하는 민법·행정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만 나이'로 통일은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공약한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다.이 부대변인은 "(만 나이 통일은) 윤석열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중 13번째 과제"라며 "이제 모든 나이가 만 나이로 통일돼 글로벌 기준에 맞게 되고 불필요한 사회적, 경제적 혼선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오늘 개정안 통과로 내년 6월부터 우리나라 모든 국민은 세는 나이에 비해 한 살 또는 두 살이 줄어든다. 국정과제를 이행하도록 협조해 준 국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