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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똑 닮은 딸 첫 공개…ICBM 발사장에 아빠 손잡고 등장

조선중앙통신 "사랑하는 자제분과 함께"…김정은 손잡고 미사일 관람김정은 "핵은 핵으로, 정면대결은 정면대결로 대답" 한미동맹 위협

입력 2022-11-19 11:19 수정 2022-11-19 11:27

▲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흰색 겨울옷을 입은 어린 여자아이가 김정은의 손을 잡고 미사일 옆을 걷거나 발사를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의 시험발사 현장에 딸을 동행하며 자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초강력적이고 절대적인 핵 억제력을 끊임없이 제고함에 관한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최우선 국방건설 전략이 엄격히 실행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략 무력의 신형 ICBM 시험발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통신은 이어 김정은이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했다. 김정은은 시험발사 이후 "우리의 핵 무력이 그 어떤 핵 위협도 억제할 수 있는 신뢰할만한 또 다른 최강의 능력을 확보한 데 대해 재삼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려는 적들의 침략전쟁연습광기에 우리 당과 정부의 초강경 보복 의지를 똑똑히 보여줘야 한다"며 "미제국주의자들이 동맹국들에 대한 '확장억제력제공강화'와 전쟁 연습에 집념하면서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서 군사적 허세를 부리면 부릴수록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공세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정은은 아울러 "적들이 핵타격수단들을 뻔질나게 끌어들이며 계속 위협을 가해온다면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는 단호히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 것"이라고도 했다.

통신은 "이번 시험발사는 조선반도의 군사정치 정세를 위험계선으로 집요하게 몰아가는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무분별한 군사적 대결 망동이 한계를 초월하고, 주권국가의 자위권까지 사사건건 도발로 매도하는 위선적이며 강도적인 궤변들이 유엔 무대에서까지 합리화되고 있는 간과할 수 없는 형사 하에 결행됐다"고 말했다.

한편 통신은 김정은이 현장에 딸을 동행한 것을 두고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오셨다"고 소개했다.

김정은의 딸이 대외적으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흰색 외투 차림에 빨간색 신발을 신은 여자아이가 김정은의 손을 잡고 미사일을 바라보는 모습이 나온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10시15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ICBM 1발을 포착했다"며 "ICBM의 비행 거리는 약 1000㎞, 고도는 약 6100㎞, 속도는 약 마하 22(음속의 22배)로 탐지됐다"고 밝혔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지난 3일 오전 평양 순안 일대에서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ICBM을 발사한 이후 15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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