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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훈련 연장' 비난 직후…또 동해로 탄도미사일 3발, 야간 포격 도발

北,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장에 또 위협… 3일 ICBM 등 총 4발 발사"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 北, '비질런트 스톰' 연장에 반발

입력 2022-11-03 22:10 수정 2022-11-04 07:37

▲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3일 오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에만 4번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3일) 오후 21시 35분경부터 21시 49분경까지 황해북도 곡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하였다"며 "현재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490km, 고도는 약 130km, 속도는 약 마하 6으로 탐지하였으며,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에도 동해상으로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미사일 도발에 이어 야간 포격 도발을 이어갔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3일 밤 23시 28분경부터 북한 강원도 금강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80여 발의 포병사격을 포착하였으며, 탄착 지점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 내이다. 이에 우리 군은 '9·19 군사합의 위반 및 즉각 도발 중단'에 관한 경고통신을 실시했다.

군 당국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도발은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연장을 비난하는 북한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경고성 담화가 나온 지 약 1시간 만에 이뤄졌다.

북한 박 부위원장은 4번째 탄도미사일 발사 약 1시간 전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장에 대해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비난했다.

박 부위원장은 "미국과 남조선의 무책임한 결정은 연합군의 도발적 군사 행위로 초래된 현 상황을 통제불능의 국면에로 떠밀고 있다"며 "미국과 남조선은 자기들이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공군은 같은날 "공군작전사령부와 미7공군사령부는 북한의 도발로 고조되고 있는 현 안보위기상황 하에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현시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며 "한미공군은 지난 10월31일부터 시작된 '비질런트 스톰'의 훈련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한미 공군은 오는 4일까지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었지만, 잇단 북한의 도발에 연장 기간 등 세부 내용을 협의해 연장 훈련을 진행하겠다는 게 우리 군의 설명이다.

합참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연이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라며 "'유엔안보리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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