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수사'로 지지층 결집 평가 "잘 못하고 있다" 62%, 3%p 떨어져… '어느 쪽도 아님'은 3%
  •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따른 긍정평가가 6주 만에 30%대를 보였다는 결과가 2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10월 4주차(25~27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진행한 결과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0%를 보였다. 전주 대비 3%p 상승한 수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변을 향한 검찰 수사와 문재인정부 안보 라인을 겨냥한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이 윤 대통령 지지층의 결집을 불러왔다는 분석이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2%로, 지난주와 비교해 3%p 떨어졌다. '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다.

    윤 대통령을 긍정평가한 비율은 국민의힘 지지층(69%), 70대 이상(63%)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1%), 40대(79%) 등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다.

    긍정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국방·안보(10%), 공정·정의·원칙(9%), 전반적으로 잘한다(8%), 부정부패·비리 척결,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이상 5%), 변화·쇄신,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주관·소신, 전 정권 극복(이상 4%) 순이었다. 

    부정평가자들이 꼽은 이유는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6%), 경험·자질부족·무능(11%), 외교(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6%), 통합·협치 부족(5%), 인사(人事)(4%), 직무 태도(3%)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5%, 국민의힘이 33%, 무당층이 26%, 정의당이 6%였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2%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동일한 수치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