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 1세대를 위한 가슴 저린 '힐링 트로트 곡'
  • 뮤지컬 배우 출신 트로트 가수 정윤희(사진)의 3번째 신곡 '뉴욕 아리랑' 음원이 발매돼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뮤직테라피스트 정원이 작사·작곡한 이 곡은 해외동포 1세대들을 위한 '힐링 트로트'다.

    지난해 갱년기 여성들의 희망가, '갱년기인가봐'를 발표하고, 올해 5월 아빠들의 응원가, '남자란 게 뭐길래'를 공개해 '응원송 전문 트로트 가수'로 이름을 알린 정윤희는 이번엔 낯선 땅에서 자식들을 키우며 청춘을 바친 해외동포들을 위로 하기 위해 '뉴욕 아리랑'을 선보이게 됐다고.

    애절하고 가슴절절한 감성이 정윤희 특유의 가녀린 고음에 담겨 감동을 배가시켜준다는 평가다.

    지난 13일 공개된 '뉴욕 아리랑'을 접한 팬들은 "마음(心)으로 심장(心) 치료" "고향 그리운이들을 뭉클하게 할 노래" "너무 구슬프다" "감성 터지는 목소리" 등의 댓글을 올리며 높은 호응을 보내는 모습이다.

    조용필 매니저 출신인 음원제작자 맹정호 대표는 "비행기 한 번 타면 하룻길밖에 안되지만, 먹고 사느라 간다 간다하면서 고향 한 번 못 가고, 노년이 돼버린 친구들의 이야기가 모티브가 됐다"고 이 곡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에이엠지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