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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려난 뒤 "다 말하겠다" 엄포 놓은 유동규… 법원에 신변보호 요청

유동규, 언론 인터뷰서 "자살당한다, 이런 말도 나오고… 인명재천 아니겠나. 그런 거 염려 안한다"그간 이재명 의혹 관련자 의문사 잇따라… 유한기·김문기·배소현 지인·변호사비 대납 폭로자 등

입력 2022-10-22 13:45 수정 2022-10-22 13:45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대장동 특혜 비리' 관련 재판을 받기위해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법원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21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 변호인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이준철)에 신변보호 요청서를 제출했다. 매체는 한 법조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법원에 출석하고 나갈 때 방호원들이 경호하는 정도가 될 것이고 자택 경호까지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유 전 본부장은 조선일보 등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살당한다, 이런 말도 나오고 별 말 다한다"고 말하는 등 자신의 신변을 걱정하는 목소리를 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그러면서도 "인명재천 아니겠나. 그런 거 염려하지 않는다"라며 개의치 않는다는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구속기간이 만료돼 풀려난 유 전 본부장의 신변을 걱정하는 목소리는, 그간 대장동 특혜개발 및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관계된 의혹에 연루된 인사들이 여럿 극단 선택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지난 7월 26일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에서 참고인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김씨를 보좌하던 법인카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배소현 씨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에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또 지난 1월에는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폭로자인 이모 씨가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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