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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화영 설립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압수수색… '상왕' 이해찬 이사장실도 뒤졌다

쌍방울로부터 '억대 뇌물 의혹' 구속된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가 2008년 설립"이화영이 이해찬~이재명 가교 역할… 검찰 최종 목표 이해찬 아니냐" 관측도

입력 2022-10-06 15:02 수정 2022-10-06 16:56

▲ 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동북아경제협회 사무실에서 검찰 관계자들이 압수수색 영장과 관련해 협회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뉴시스

'쌍방울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압수수색에 나섰다. 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쌍방울그룹이 추진하던 북한 광물 채굴 사업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사단법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 현 이사장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겨냥했나 

동북아평화경제협회는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억대의 뇌물을 받은 의혹으로 구속된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가 2008년 설립한 민간단체다. 

동북아 경제협력 및 정책연구 등을 주로 하고 있으며, 현재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검찰의 압수수색 장소에는 이사장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쌍방울그룹이 대북사업을 추진할 때 이 전 부지사가 도움을 줬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동북아평화경제협회가 2018년 북한 광물자원 개발 포럼을 개최했을 당시 이 전 부지사가 공직자 신분으로 쌍방울의 대북사업에 관여하고 그 대가로 쌍방울의 법인카드 등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쌍방울 연결고리 찾는 듯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로부터 뇌물과 정치자금 총 4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28일 구속됐다. 검찰은 이 돈이 쌍방울의 대북 사업을 도운 대가인지를 수사 중이다. 

한편 검찰 안팎에선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쌍방울 간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이 전 부지사 수사를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쌍방울그룹의 부적절한 자금 흐름과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통합 수사 중이다.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그가 경기지사로 재임 중이던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변호인들에게 쌍방울그룹의 전환사채 등을 활용해 거액의 수임료가 대납됐다는 고발 사건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압수수색에 이해찬 이사장실이 포함된 것을 두고 검찰이 이 이사장을 최종 겨냥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이 이사장은 지난 대선 때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아닌 이 대표를 지원했는데, 이화영 전 부지사가 이 대표와 이 이사장 간 가교 역할을 했다는 것이 정치권의 대체적 시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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