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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군 ’죽음의 백조‘ 대체할 신형 스텔스 폭격기 12월 공개

B-2 제작 노스롭 그루먼, B-21 ‘레이더스’ 제작… B-1B 퇴역하고 100대 도입 예정대당 가격 6억 달러로 B-2 폭격기 가격의 1/4… 12월 캘리포니아 팜데일서 공개미 공군·제작사 “美폭격기 90% 못하는 침투 가능… B-2가 못 간 곳 갈 수 있어”

입력 2022-09-22 17:02 수정 2022-09-22 17:09

▲ 에드워드 공군기지에서 이륙하는 B-21 스텔스 폭격기 일러스트. ⓒ미공군 제공.

미 공군이 ‘죽음의 백조’라고 불리는 전략폭격기 B-1B '랜서'를 대체할 차세대 스텔스 폭격기를 오는 12월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에서 공개한다. 

이 스텔스 폭격기는 기존의 B-2 스텔스 폭격기가 침투하지 못했던 곳까지 들어갈 수 있어 북한과 이란·중국·러시아에는 전례 없는 위협이 될 전망이다.

미 공군·노스롭 그루먼 “12월에 차세대 스텔스 폭격기 B-21 공개”

미 공군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차세대 스텔스 폭격기 B-21 ‘레이더스(Raiders·추격자)’를 오는 12월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에 있는 ‘노스롭 그루먼’ 공장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스롭 그루먼’은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를 만든 회사다.

미 공군은 “B-1B와 B-2를 대체할 B-21은 항속거리는 더 길고, 생존성은 더 높으며, 침투 성능 또한 더 뛰어난 스텔스 폭격기로, 향후 미 공군 폭격기 전력의 중추(backbone)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Q 브라운 주니어 미 공군 참모총장은 “B-21 차세대 스텔스 폭격기 공개는 미 공군과 미국에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리가 새로운 폭격기를 도입한 지 30년이나 됐다”고 지적한 브라운 주니어 참모총장은 “현재 우리가 받는 (중국 등의) 위협을 볼 때 계속해서 빠르게 현대화해야 한다”면서 “B-21은 미래 전장에서 강력한 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브루스 베넷 “B-21, 北 도발에 대응해 한반도 전개할 전략자산”

자유아시아방송(RFA)은 B-21 스텔스 폭격기 공개 계획을 보도하면서 “B-21은 미래의 첨단 위협 환경에서 운용하도록 설계했다”며 “B-21이 동맹국들을 지켜줄 것”이라는 미 공군의 말을 전했다.

제작사인 ‘노스롭 그루먼’은 “적의 방공망에 침투해 세계 어느 곳이든 도달할 수 있다”며 “현재 미 공군 폭격기의 90%가 할 수 없는 작전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B-21의 레이더 피탐면적(RCS)은 골프공 크기다. 현재 스텔스 폭격기 B-1은 큰 새 크기로 레이더에 잡힌다. 

“미 공군에 따르면, B-21은 B-1과 달리 무인조종이 가능하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B-21 공개 소식에 미국 군사전문가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B-21은 세계 어느 곳이든 날아갈 수 있다”면서 “북한 도발에 대응해 미국이 한반도에 전개할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 공군에 따르면, B-21의 대당 도입가격은 6억 달러(약 8460억원)다. 미 공군은 향후 10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2026년부터 실전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미 국방부 기관지 ‘성조’지는 B-21의 첫 비행은 2023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B-21 폭격기는 공개 후 공군 시험센터와 공군 작전시험·평가센터, 제작사 소속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해 엄격한 시험비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험비행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꾸준히 개선한 뒤 실전배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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