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 캐스트.ⓒ프로덕션IDA·아트리버
    ▲ 연극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 캐스트.ⓒ프로덕션IDA·아트리버
    연극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Can you forgive her)'가 10월 12~16일 예술공간 혜화에서 국내 초연된다.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는 '베키쇼', '환희 물집 화상'으로 퓰리처상에 2회 노미네이트 되면서 주목을 받은 작가 지나 지온프리도의 신작이다.

    극에는 정반대 성향의 두 여성이 등장한다. 돈, 사랑, 과거와 씨름하는 복잡한 인물들이 나누는 진지하지 않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대화 속에서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찾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다.

    돌아가신 엄마에게서 벗어나지 못한 채 무기력한 매일을 살아가는 '그레이엄' 역에는 송철호가 출연한다. 좋은 대학을 나왔지만 돈을 받고 남자들과 데이트 하는 '미란다' 역은 이지혜가 맡는다.

    중산층으로의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미혼모 '타냐' 역에는 정연이 캐스팅됐다. 이성에 충실한 현실주의자이자 부유한 자본을 가진 의사 '데이빗' 역에 김승환, 할로윈 밤 사건의 시작이자 끝인 인물 '샤티쉬' 역은 김성철이 연기한다.

    연극 '그녀를 용서할 수 있을까'는 9월 중 예스24와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