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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합숙소 비선캠프 의혹'… 김혜경 비서가 '이재명 옆집' 전세 놨다

경찰, 부동산 중개업자 소환조사… '법카 의혹' 키맨 배씨가 전세 내놓은 정황 파악배씨가 '윗선' 지시로 관여했을 가능성 수사… 이재명 관련 각종 의혹 수사 속도

입력 2022-08-05 16:09 수정 2022-08-05 16:22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아내 김혜경 씨. ⓒ뉴데일리 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 비선캠프 의혹'에 이 의원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배모(46) 씨가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다. 배씨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경찰 수사를 받고 숨진 채 발견된 김모(46) 씨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이 의원 자택 옆집을 전세 거래한 부동산 중개업자 A씨를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김혜경 씨의 측근인 배씨가 옆집 주인을 대신해 부동산 중개소에 전세를 내놓은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배씨는 당시 경기도 총무과 별정직 5급 비서관으로 김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했다.

이는 이 의원이 "GH의 전세 임차 과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해명과 배치돼 파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의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인 2020년 8월 경기도 산하 기관 GH는 성남시 수내동의 한 아파트를 9억5000만원에 전세계약했다. 61평 크기의 이 아파트는 1998년부터 이 의원이 거주 중인 자택 옆집이다.

이재명 "GH 전세 임차 과정에 관여 안 했다"… 경찰, 사실관계 확인 계속

국민의힘 측도 지난 2월 대선 과정에서 GH가 합숙소로 임차한 이 의원 옆집 아파트가 선거사무소로 사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헌욱 전 GH 사장을 고발했다. 1인당 전용면적을 제한한 '합숙소 운영 및 관리 지침'을 어겼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이 전 사장은 국민의힘 주장이 허위라고 반박했고, GH 측은 "직원 4명이 거주하는 합숙소"라며 "도지사(이 의원)의 이웃집인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 의원도 "옆집이 GH 합숙소라는 것을 몰랐다"며 "GH의 전세 임차 과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수사당국은 해당 전세계약이 정상적 거래로 보이게 하도록 배씨가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현재 경찰과 검찰이 수사 중인 이 의원 관련 의혹 사건은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이 의원 자택 옆집 비선 캠프 의혹 △이 의원 장남 동호 씨 불법도박 의혹 △대장동 개발·로비 의혹 중 성남시의회 상대 로비 여부(이상 경기남부경찰청) △변호사비 대납 의혹(수원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서울중앙지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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