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더데빌 콘서트' 포스터.ⓒ알앤디웍스
    ▲ '2022 더데빌 콘서트' 포스터.ⓒ알앤디웍스
    '2022 더데빌 콘서트'가 '시티 썸머 페스티벌-썸머 브리즈(Summer Breeze)' 콘서트의 마지막 날을 장식한다.

    2018년 여름부터 시작된 '썸머 브리즈' 콘서트의 뮤지컬 장르와의 첫 콜라보 무대로, 8월 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2회 공연된다.

    뮤지컬 '더데빌'은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인간의 욕망과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사이키델릭 록, 프로그레시브 록, 하드 록 등 강렬한 사운드와 서정적인 클래식 선율이 조화를 이루며 독보적인 음악을 만들어냈다.

    기존 뮤지컬 공연에는 5인조 밴드나 오케스트레이션으로 편곡한 MR을 사용했다면 이번 콘서트는 5인조 밴드와 10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오르며, 6명의 가디언(앙상블)과 12명의 코러스가 더해진다.

    2014년에 초연한 '더데빌'은 이후 2017·2018·2021년까지 총 4번의 시즌을 맞았으며, 콘서트에는 각 시즌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초연부터 '존 파우스트' 역으로 열연했던 송용진이 콘서트 연출까지 맡았다.

    'X-화이트 역'에 고훈정·조형균·백형훈, 'X-블랙' 역 김찬호·박규원·이충주, '존 파우스트' 역 이승헌·박좌헌·이석준, '그레첸' 역에는 여은·이지연이 나서 기존 공연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각기 다른 시즌에 출연해 한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조합이나 캐릭터별 넘버 바꿔 부르기 등을 준비했다. '더데빌'은 2023년 초연 10주년을 맞아 '더데빌 프리퀄'(가제)를 준비 중이며, 이날 넘버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