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가을·겨울 시즌,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시작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가을·겨울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프로그램은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 공연 11편과 기획 공연 3편 총 14편으로 구성했으며,  9월 22일부터 12월 16일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83회 공연될 예정이다.

개막작은 서울시오페라단의 '로미오와 줄리엣'(9월 22~25일, 대극장)이다. 지난 2월 초 부임한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장이 정통 오페라 작품으로 관객과 처음 만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어 '리골레토'(11월 10~13일, M씨어터)를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극단은 장류진의 동명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10월 14~30일, M씨어터) 재연한다. 서울시뮤지컬단(단장 김덕희)은 이금희 작가의 소설을 뮤지컬로 옮긴 '알로하, 나의 엄마들'(11월 22일~12월 11일, M씨어터)'을 처음 선보인다.

기획공연으로는 '해리 포터' 시리즈 필름 콘서트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인 콘서트'(10월 7~9일, 대극장)가 예정돼 있다. 시흥 영이 지휘를 맡으며, 연주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노이 오페라 코러스가 나선다.

△서울시무용단 '감괘'(10월 21~22일, 대극장) △김주원의 탱고발레(10월 8~15일, S씨어터) △이희문 쏭폼스토리즈 '강남오아시스'(10월 27일~11월 6일, S씨어터) 등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들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국악관현악단과 서양오케스트라가 결합된 90인조 믹스드 오케스트라 '충돌과 조화'(9월28일, 대극장)를 공연하며, 시즌 마지막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써밋'(12월 16일, M씨어터)이 장식한다.

'2022 세종시즌-가을겨울프로그램'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시즌 패키지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내맘대로 패키지', '장르별 패키지' 등을 마련해 40~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