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본회의 투표에서 국회의장·부의장 확정출범 앞두고 의장단·원내지도부 새 진용 윤곽국민의힘 김현기, 다수당으로서 의장 될 듯민주당, 부의장 후보로 우형찬 의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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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서울시의회가 다음달 1일 출범을 앞두고 의장단·원내지도부 윤곽을 드러냈다. 의장의 경우 4선의 국민의힘 김현기(강남3) 당선인이 유력하며, 부의장은 3선의 민주당 우형찬(양천3) 당선인이 될 전망이다.2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11대 시의회는 다음달 열리는 본회의에서 의장·부의장을 확정한다.각 정당에서는 의장·부의장후보와 원내대표 선출에 나서면서 원 구성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다수당이 의장직을 맡아왔기에 이번에는 국민의힘에서 의장을 맡는다. 부의장 두 자리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한 자리씩 맡는다.11대 서울시의원은 모두 112명이다. 국민의힘 76명, 더불어민주당 36명으로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됐다.국민의힘은 경선을 거쳐 의장후보로 4선 김현기(강남3) 당선인을 선출했다. 김 후보는 7·8·9대 서울시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국회의원 입법보좌관으로 오랜 기간 일했다.원내대표(대표의원)는 최호정 당선인(서초4)이 확정됐으며, 제 8·9대 서울시의원을 지냈다. 최 원내대표는 이화여대 석사 과정과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민주당은 당선인총회를 열어 우형찬 시의원(양천3)을 부의장후보로 확정했다. 우 후보는 방송사 PD 등을 거쳐 8·10대 시의원을 지냈다. 10대 시의회에서는 후반기 교통위원장을 역임했다.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는 재선인 정진술 의원이 경선에서 당선됐다. 정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출신이다. 10대 시의원을 지내고 재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