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본회의 투표에서 국회의장·부의장 확정출범 앞두고 의장단·원내지도부 새 진용 윤곽국민의힘 김현기, 다수당으로서 의장 될 듯민주당, 부의장 후보로 우형찬 의원 선출
  • ▲ 지난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제308회 정례회 2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 지난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제308회 정례회 2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제11대 서울시의회가 다음달 1일 출범을 앞두고 의장단·원내지도부 윤곽을 드러냈다. 의장의 경우 4선의 국민의힘 김현기(강남3) 당선인이 유력하며, 부의장은 3선의 민주당 우형찬(양천3) 당선인이 될 전망이다. 

    2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11대 시의회는 다음달 열리는 본회의에서 의장·부의장을 확정한다.

    각 정당에서는 의장·부의장후보와 원내대표 선출에 나서면서 원 구성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다수당이 의장직을 맡아왔기에 이번에는 국민의힘에서 의장을 맡는다. 부의장 두 자리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한 자리씩 맡는다. 

    11대 서울시의원은 모두 112명이다. 국민의힘 76명, 더불어민주당 36명으로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됐다.

    국민의힘은 경선을 거쳐 의장후보로 4선 김현기(강남3) 당선인을 선출했다. 김 후보는 7·8·9대 서울시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국회의원 입법보좌관으로 오랜 기간 일했다.

    원내대표(대표의원)는 최호정 당선인(서초4)이 확정됐으며, 제 8·9대 서울시의원을 지냈다. 최 원내대표는 이화여대 석사 과정과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민주당은 당선인총회를 열어 우형찬 시의원(양천3)을 부의장후보로 확정했다. 우 후보는 방송사 PD 등을 거쳐 8·10대 시의원을 지냈다. 10대 시의회에서는 후반기 교통위원장을 역임했다.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는 재선인 정진술 의원이 경선에서 당선됐다. 정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출신이다. 10대 시의원을 지내고 재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