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부터는 전 노선 새벽 1시까지 심야운행
  • ▲ 퇴근길 서울 지하철 내 모습. ⓒ강민석 기자
    ▲ 퇴근길 서울 지하철 내 모습. ⓒ강민석 기자
    서울지하철이 7일부터 2호선, 5~8호선 구간에서 새벽 1시까지 심야 운행이 우선 시행된다. 오는 8월부터는 모든 노선 열차가 심야 운행에 돌입한다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는 심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기를 조정해 지하철 호선별로 순차적 심야 운행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1호선은 7월 1일부터, 3·4호선은 8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서울교통공사 단독 운영노선인 평일은 종착역 기준 새벽 1시까지로 운행 시간을 조정하며, 주말 및 공휴일은 24시까지 운행한다.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서해선도 내달 1일부터 심야시간대 감축했던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구간인 1호선과 3·4호선은 안전확보 및 양사간 운행체계 조정 협의, 선로 야간작업 일정 조정 등 열차 운행에 필요한 안전 확보와 운행체계 조정 협의 등 준비과정이 진행되고 있어 심야 운행이 순차적으로 시행된다는 설명이다.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는 "호선별로 심야 운행 재개 일정이 순차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노선별, 호선별, 역별 마지막 열차 운행 시간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각 역사 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변경된 시간표를 반드시 확인 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