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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카 살인' 손배소에 '대납의혹 변호사' 또 선임

이재명 측, 변호사비 대납의혹에 "명백한 허위사실“李, 조카의 살인범행 두고 '데이트폭력'이라고 지칭 나승철 변호사 ‘혜경궁 김씨’ 무료변론 의혹도 함께 받아검찰, 李와 S사의 관계 염두에 두고 조사 中

입력 2022-05-16 17:04 수정 2022-05-16 17:04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이종현 기자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조카에게 살해당한 피해자 유족이 이 전 지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이른바 '변호사비 대납의혹'이 불거졌던 나승철 변호사가 맡게 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지사 측은 소송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부장판사 이유형)에 최근 나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지정하는 위임장을 제출했다.

과거 이 상임고문은 조카의 살인사건을 변호했는데, 피해자 유족 측은 지난해 말 이 상임고문을 상대로 1억원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 상임고문이 조카를 변호하게 된 배경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살인범행을 '데이트폭력'이라고 지칭했고, 이에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는 이유에서다.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맡은 나 변호사는 이태형 변호사와 함께 이 전 지사에게 변호사 비용을 대준 것으로 의심받는 S사 계열사 사외이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지난 3월 초 이들은 수원지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이 전 지사와 S사의 관계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들이 수임료를 얼마를 받았는지와 S사 계열사 사외이사에 선임된 경위 등을 집중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변호사는 이 전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의 '혜경궁 김씨' 사건에서도 무료로 변론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전 지사 측은 변호사비 대납의혹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관용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 전 지사의 조카 김모 씨는 20065A씨의 자택으로 찾아가 A씨의 배우자와 딸을 살해했다. A씨는 김씨를 피해 5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

이 전 지사는 이 사건 2심 변호를 맡아 김씨가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이 전 지사는 "제 일가 중 일인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일가 중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A씨는 이 전 지사가 살인범행을 '데이트폭력'이라고 지칭해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지난해 1291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전 지사의 손해배상청구소송 첫 재판은 다음달 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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