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네건 다우니 디어의 '전람회의 그림' 포스터.ⓒ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 피네건 다우니 디어의 '전람회의 그림' 포스터.ⓒ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는 오는 29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피네건 다우니 디어의 '전람회의 그림'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0년 말러 국제지휘콩쿠르에서 우승한 지휘자 피네건 다우니 디어,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말로페예프, 국립심포니의 작곡가 육성 프로그램인 '작곡가 아틀리에' 1기인 위정윤까지 신성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피네건 다우니 디어는 2018년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2021년 브람스 교향곡 3번에 이어 국립심포니와 세 번째 인연을 맺었다.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은 3관 편성에 타악기가 두드러진 라벨의 편곡으로 들려준다.

    처음 내한하는 말로페예프는 2014년 차이콥스키 청소년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주목을 받았다. 그는 '피아니스트의 무덤'이라 불리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작곡가 위정윤의 '번짐 수채화'도 만날 수 있다. 한국에서의 첫 발표곡으로, 덧칠하고 고치려 할수록 망가지던 수채화의 기억 속에서 실패를 두려워 않고 도전하고픈 열망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