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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게릴라 호우' 선제 대처…'강수 감지 시스템' 가동

9일 '2022년 풍수해 안전대책' 발표하천 수위 상승시, 자치구 공동 대응으로 전환

입력 2022-05-09 15:06 수정 2022-05-09 15:06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인근에서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현장 기자 설명회'를 마치고 홍제천 인공폭포 일대를 둘러보는 중인 모습. ⓒ정상윤 기자

서울시가 '게릴라 호우'를 감지해 위험 상황을 선제적으로 전파하는 '강수 감지 자동 전파시스템'을 구축하고 첫 가동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9일 오전, 올여름 국지성 집중호우 등 풍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풍수해 안전대책'을 발표했다.

강수 감지 자동전파시스템은 기상관측장비인 170개의 강수량계에 시간당 3mm이상의 강수가 유입되면, △서울시 수방 담당자 △자치구 수방 담당자 △시설물 관리자에 자동으로 문자 메시지로 위험 상황을 전파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보다 정확한 전파를 위해 강수량계 7개를 올해 안에 추가로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방재성능 초과 강우 대비 대응체계 수립지침'도 꾸린다. 서울시의 방재성능인 '시간당 95mm' 이상의 강우가 내릴 경우를 대비한 지침이다. △위험 강우 정의 △응급대피계획(E.A.P) 수립 기준 △가상 시나리오에 따른 행동 요령 등이 담길 예정이다.

24시간 운영하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운영

이와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이 본부장으로 있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인 오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24시간 운영한다. 대책본부는 호우와 태풍의 규모 및 강도에 따라 1~3단계로 구분해 13개 실무반이 신속하게 협업할 예정이다.

하천 수위가 상승할 경우도 대비한다. 기존까지는 하천 수위가 상승하면 자치구별로 대응했으나, 지침이 마련되면 공동 대응하는 체계로 전환된다. 서울시내 27개 하천별 통합 대응을 만들어 돌발 강우가 발생했을 때, 통제 효율성을 극대화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림천의 경우, 하천 고립사고에 취약점이 고려돼, 별도의 통제기준을 마련한다. 강수량이 15분당 3mm 감지되거나 시간당 15mm이상 예보되면 하천 출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침수 취약가구·수해지역 복구 대책 등도 마련

침수 취약가구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시는 이달까지 8549개 가구에 3만5000여 개의 침수방지시설을 추가로 설치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9만2485개 가구의 침수방지시설을 점검·정비한 바 있다.

또 수해지역에 대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복구지원반'을 25개 자치구에 편성한다. 서울시 118개 부서, 2300여 명의 직원들이 수해 지역에 투입된다. 

이재민 발생에 대비한 임시주거시설 1044개소도 지정됐다. 시는 25개 각 자치구의 학교와 경로당, 관공서 등을 임시주거시설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올해 한 건의 풍수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는 이같은 안전대책을 올 여름철 동안 옥외 전광판과 승강장, 전동차 내부 모니터 등 2만3500면의 영상 매체를 통해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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