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아트센터 재개관 기념, 5~11월 6인 피아니스트 무대에
  • ▲ (왼쪽부터) '마포 M 소나타 시리즈' 피아니스트 김선욱·선우예권·박재홍·백건우·김도현·문지영.ⓒ마포문화재단
    ▲ (왼쪽부터) '마포 M 소나타 시리즈' 피아니스트 김선욱·선우예권·박재홍·백건우·김도현·문지영.ⓒ마포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마포아트센터 재개관 기념 피아니스트들의 릴레이 리사이틀 'M 소나타 시리즈'를 5월부터 11월까지 6회에 걸쳐 개최한다.

    김선욱이 오는 18일 'M 소나타 시리즈'의 문을 연다. 평소 애정을 드러냈던 슈베르트, 리스트의 작품들과 함께 스페인 작곡가 알베니즈의 대표 피아노 작품인 이베리아 모음곡 중 2권을 들려준다.

    7월 23일에는 선우예권이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을 이어간다.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를 중심으로 레스피기, 드뷔시의 곡들을 준비했다. 그는 "장기간의 팬데믹, 믿기 어려운 전쟁의 시간… 잠시나마 눈을 감고 귀를 통해서 들려온 소리가 다양한 색감으로 마음에 그려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9월 29일에는 2021년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4개 부문 특별상을 석권한 박재홍을 만날 수 있다. 1부는 슈만, 2부는 스크리아빈과 프랑크의 곡들을 선보인다.

    10월 1일에는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의 리사이틀이 펼쳐진다. 이날 그는 스페인 음악가 엔리케 그라나도스의 곡을 중심으로 연주한다. 피아노 모음곡 '고예스카스'는 그라나도스가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의 전람회를 본 후 받은 영감을 음악적으로 구현해낸 작품이다.

    10월 30일에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무대에 오른다. 'M 소나타 시리즈'에서 연주할 프로그램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시리즈의 대미는 문지영이 11월 24일 장식한다. 스크리아빈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며 스크리아빈과 슈만의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마포문화재단은 다양한 공연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2022 M 소나타 패키지' 예매 시, 5개 공연(선오픈된 5월 제외)을 30% 할인해준다. 공연 예매와 자세한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마포아트센터 'M 소나타 시리즈' 포스터.ⓒ마포문화재단
    ▲ 마포아트센터 'M 소나타 시리즈' 포스터.ⓒ마포문화재단